[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대구에서 4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평소 앓던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 받던 47세 남성 A씨가 숨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었다. 하지만 이 남성은 40대로 비교적 젊고, 기저질환도 없어 방역당국에서도 이례적 사례로 판단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1일까지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165명 중 164명이 생전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가 사망하면 통상 사인은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 다발성 장기 부전"이라며 "고인 역시 사인은 그렇게 될 것 같다. 정확한 것은 2일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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