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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해피투게더4' 마지막 방송…엄현경 "해투는 내 은인"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19년 간 쉼 없이 달려온 ‘해피투게더’가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 4'를 종료, 휴지기를 갖는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해피투게더3 MC였던 엄현경을 비롯해 3MC의 절친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해 ‘수고했어 친구야’ 특집을 빛낼 예정이다.

'해피투게더4' 마지막 방송 [KBS ]
'해피투게더4' 마지막 방송 [KBS ]

엄현경은 “허경환이 토크 할 때 MSG를 너무 많이 쳐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며 허경환 탓에 오해를 산 억울했던 사연을 전했고, 허경환은 2년 만에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을 둘러싼 사연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 엄현경은 한 때, 연예계를 떠날 생각까지 했었지만 해피투게더 출연 후 연예계 생활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해피투게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전현무-조세호, 해피투게더를 이끌었던 3MC들의 절친한 친구들이 모인 만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들과 ‘찐’친들의 ‘찐’폭로들이 오간다.

절친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모두 꿰고있는 유재석을 향해 ‘TV 화면 16분할설‘이 제기된 것은 물론, 억울함의 대명사 조세호가 조우종 결혼식에 참석 못한 사연, '눈밑 지방 재배치'로 새 삶을 얻은 전현무, 남창희의 간증토크, 유재석의 연예계 최애 애착 인형이 공개 되는 등 절친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는 환상의 티키타카로 마지막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꽉 채울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은 ‘해피투게더4’ 시즌을 함께 했던 3MC의 숨겨왔던 마음 속 이야기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해진다.

2003년부터 약 17년간 해피투게더를 진행해 온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아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이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소회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잠시 시즌을 멈추고 휴지기를 갖는 ‘해피투게더’가 추후 어떠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지 기대감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 시즌의 마지막 여정은 2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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