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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문 대통령 직격 "이 와중에 이벤트 쇼나 일삼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언주 의원은 "코로나19 때문에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는데, 인기병에 걸려 이벤트 쇼를 일삼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21일 오후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불과 며칠 전 대통령 입으로 종식을 앞두고 있다던 코로나는 오늘 확진자 100명 돌파로 창궐 중이고, 결국 어제 사람이 죽었습니다"라며 "마스크 품절로 약국 마트에 마스크 찾아다니는 국민들 뇌리에는 며칠 전 중국에 마스크를 어마어마한 수량 기부했다며 자랑하던 대통령 얼굴이 스치며 분노가 치밉니다. 일회용 마스크도 가족들마다 사서 교체하려니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우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조성우 기자]

그러면서 "이미 오래 전 의료계에서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 경고했건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방치한 사람이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습니다"라며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가고 있는데.. 이 와중에 기생충 영화에 숟가락이나 얹어보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고구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아마도 불안에 떠는 국민들은 인기병 걸려 이벤트 쇼나 일삼고 국민들 생계와 안전에 대한 책임감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문 대통령 내외의 천진난만한 행동과 표정에 분노가 솟구칠 겁니다. 어찌 그럴 수가 있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뭐가 어쩌고 어째요? 시진핑을 초청한다고요? 듣는 국민들 분노로 눈에 핏발 서는 것 안 보입니까?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라며 "설마하니 이 와중에도 방한 쇼하고 지지율 높이려는 생각 밖에 없나 본데, 오로지 권력을 잡고 유지할 생각만 가득하지 그 권력으로 국가를 어떻게 책임 있게 운영할까 하는 생각은 조금도 못하는 문 대통령…참으로 한심합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입장 바꿔 만일 우리나라에서부터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중국은 과연 당신처럼 반응을 할까요?"라고 반문하며 "중국의 어려움이 왜 우리의 어려움입니까? 대한민국 국민 안전 팽개치고 중국한테 멋대로 아부하라 그랬습니까?"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입니다. 대통령 뽑아줬다고 주권자인 줄 착각하나본데 대통령은 위임받은 자에 불과합니다"라며 "그런데 이런 식으로 국민을 우습게 보고 위임받은 권력을 남용한다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이 먼저입니다. 중국에 마스크 기부하고 중국 걱정하기 전에 우리 국민들부터 챙기세요"라며 "당장 중국 출입국 금지하고 취약계층이라고 마스크도 제대로 못 사는 일이 없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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