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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기후변화에 100억달러 투입"


지구펀드 조성…기후위기에 적극 참여 선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부호이자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기후변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00억달러 규모 지구펀드를 조성한다.

워싱턴포스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7일 (현지시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100억달러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과학자나 환경 운동가, 비영리기관(NGO)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구펀드를 조성했다 [출처=아마존]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지구펀드를 조성했다 [출처=아마존]

제프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에 "기후변화가 지구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기존 방식과 함께 새로운 방법을 찾아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아마존은 현재 40% 수준인 재생 가능한 에너지 비율을 2024년까지 80%까지 올리고 2030년에 이를 100%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론상 온라인 쇼핑을 할 경우 소비자들이 매장에 차를 끌고 가지 않고 집에서 PC나 모바일 기기로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차량 운행이 줄어 자동차 주행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제프 베조스 CEO는 1천300억달러 자산가로 회사와 별도로 개인차원에서 이번 기후변화 지구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지구의 환경파괴로 장차 우주여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로켓발사체 사업에도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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