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3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우한 교민들 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였던 5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3일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전날 입원한 우한 교민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어젯밤에 나왔고, 모두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3차 전세기는 지난 11일 저녁 8시 39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지난 12일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147명이 입국했고, 이 중 5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1명은 비행기 탑승 직전 우리 검역관에 의해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4명은 김포공항에서 실시한 검역에서 증상을 보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침 증상과 약 37.6도의 미열, 오한 증상이 하나씩 있는 분들이 검역 단계에서 발견돼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까지 3차례 전세기로 국내로 들어온 우한의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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