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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 홈팟 판매량 증가할까?


저가모델 홈팟 출시 예정…판매 촉매제로 활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이 출시 2년을 맞았으나 비싼 가격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올해 홈팟 저가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이 제품이 나올 경우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홈팟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가격이다. 홈팟의 출시 당시 가격은 349달러였으나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지난해 2월 애플은 이 가격을 299달러로 인하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에코 스피커와 구글의 홈스피커 저가 모델의 가격이 여전히 이보다 저렴한 49달러 이하에 공급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애플의 홈팟이 비싼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애플이 홈팟 저가 모델을 올해 내놓을 예정이다 [출처=애플]
애플이 홈팟 저가 모델을 올해 내놓을 예정이다 [출처=애플]

애플이 준비중인 홈팟 저가 모델은 트위터 스피커 7개를 지닌 고가 모델과 달리 2개만 내장하고 있어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음질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홈팟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제품에 복수 사용자 음성감지 기능, 멀티룸 오디오, 핸드오프 지원기능같은 여러 편의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소비자는 고음질 스마트 스피커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저가 모델을 더 선호했다.

이에 애플은 올해 홈팟 저가모델을 내놔 시장장악에 다시 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제품의 출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스마트 스피커를 공급해 글로벌 스마트 스피커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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