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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현대로템, 4분기 어닝쇼크…수익 개선 시간 필요-DB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1만8천원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현대로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낸 데 이어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천100원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 감소한 6천366억원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0억원을 나타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철도 부문의 설계 변경 및 지체상금 이슈 등 추가 원가 부담이 늘며 어닝쇼크(실적충격)를 보였다"며 "특히 철도부문에서 영업손실이 약 77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코레일의 지체상금 영향이 250억원으로 가장 컸다"며 "인도, 튀니지, 호주 등에서 추가원가가 반영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철도부문 매출 증대로 흑자전환은 가능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년간 철도 부문에서 두드러진 신규 수주 증가가 있었다"면서도 "올해 철도 부문 생산량이 늘어나며 매출 증대가 나타날 것이나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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