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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연일 강세


IPTV 불확실성 해소…"올해도 호실적 가능"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도 나스미디어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미디어는 전일 대비 1.2%(450원) 상승한 3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14거래일간 14.24% 올랐다.

주가 상승을 견인한 투자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나스미디어를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했다. 지난 20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는 32억원 수준이다.

2000년 설립된 나스미디어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모바일, IPTV,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사업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카카오톡 등의 모바일 매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고, IPTV는 올레TV 등이 주요 고객이다.

최근 주가상승 요인은 실적호전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나스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4%, 13.64%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매출원인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견조한 성장세와 모바일 플랫폼의 고성장세 유지, IPTV 부문의 정상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영업이익은 2017년을 정점으로 2018년 27.3%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 매출보전금 증가로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소외됐다”며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3분기 쇼크가 일시적이었다는 점이 증명되면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미디어의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밝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각각 1천285억원, 321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대로 나온다면 각각 10.02%, 11.85% 증가하는 셈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디스플레이 광고(DA)는 유튜브 성장과 중국 취급고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색광고(SA)는 대형 광고주의 낮은 수수료율을 상쇄하기 위해 중형 광고주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어 8.8% 늘어날 전망이다.

또 모바일플랫폼은 넥슨,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 광고주들의 유입으로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우려가 컸던 디지털방송도 수수료 베이스의 계약조건으로 변경해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의 안정화 가능성이 높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를 누르고 있던 IPTV 및 SA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며 “올해는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취급고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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