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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9일 귀국…정치 행보 주목


한국당·새보수당 주도 통합 논의 불참 방침…일단 바른미래 복귀할 듯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9일 귀국한다.

안 전 대표 측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구체적인 시간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일 독일 유학길에 오른 안 전 대표는 2019년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연구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안철수계로 불리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과 접촉하며 향후 정치 행보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몸 담고 있는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안 전 대표가 향후 어떤 길을 가게될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도하는 보수 통합 논의에는 불참한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 13일 김 전 실장을 통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안철수계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야권 통합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못 박으셨다"며 "세력 통합보다 혁신과 개혁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행은 "안 전 대표의 복귀를 기다리는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과한 예측이 난무하는 상황이 돼선 안 된다"며 "여의도 정치를 쇄신해 사회 통합과 국가 혁신 과제를 이뤄내는 게 안 전 대표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2일에는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를 출간할 계획이다. 그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의사로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잡다가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를 잡고 있다"며 "내 팔자는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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