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망쳐졌다" 항의에…김현미 장관 "동네 물 나빠졌네" 발언 논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김현미 장관은 고양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 및 송별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김 장관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주민이 "고양시가 망쳐졌다"고 항의했고, 김 장관은 "안 망쳐졌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항의는 계속 이어졌고, 김 장관은 "그동안 동네 물 많이 나빠졌네"라는 발언을 했다.

창릉 3기 신도시 철회 등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이 정부 정책에 계속 항의하자, 김 장관이 이같은 비아냥 섞인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등에 해당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지역구 주민에게 험한 말을 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김 장관은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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