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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용 5G에 CUPS 기술 적용…B2B 시장 확장 기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장비 제조 과정에 활용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기업용 5세대 통신(5G)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25일 KT(대표 황창규)는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기술을 적용한 기업전용 5G 망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UPS는 신호 처리와 이용자 트래픽 처리를 개별 장치에서 담당하게 분리하는 기능이다. 초저지연성과 높은 전송속도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KT는 지난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에 국내 최초로 CUPS 기술을 활용한 기업전용 5G 시스템 구축했고, 삼성전자는 5G망을 장비 제조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출처=KT]
[출처=KT]

지난 3월 KT는 국내 최초로 CUPS 기술을 활용해 전국 8개 5G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연을 대폭 감소시킨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상용망에 이어 기업에게 전용 5G망을 제공해주는 B2B 영역에도 CUPS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KT는 향후 기업전용 5G망을 구축시 CUPS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들이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로봇 제어 등 5G 기반의 다양한 B2B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나가는데 있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은 "KT는 지속적인 5G기술 개발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업 현장에서 KT만의 혁신적인 CUPS기반 기업전용 5G망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로봇 서비스, 스마트 제조업 등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역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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