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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막힘의 주요 원인, 음식물분쇄기 아닌 ‘기름때’가 원인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싱크대 음식물분쇄기는 사용자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음식물분쇄기를 막힘이나 역류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음식물만을 투입해서 처리하는 도구가 음식물분쇄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름때를 그냥 흘려 보내거나 환경법에 의거한 음식물이 아닌 것으로 규정된 일반쓰레기까지 버려 막힘 및 역류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서울 모아파트의 한 음식물분쇄기 사용자는 배관이 막혀 음식물분쇄기 때문인 줄 알았으나, 하수배관 전문업체를 불러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위 사진처럼 음식물 분쇄기 때문이 아닌 유분(기름때)에 의한 배관막힘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음식물분쇄기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배관이 막혀 주변 하수배관 전문업체를 불러 뚫었다는 얘기를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거다. 배관 막힘 원인의 대부분은 기름때이며, 1년에 한번 정도씩은 필히 배관청소를 해 줘야 한다. 배관청소가 힘들다면 시중에 파는 배수관 세정제를 2주에 한번 정도 사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 오수와 싱크대 오수는 함께 만나서 오수관(생활하수관)을 통해 하수종말처리장까지 가게 되고 신재생바이오에너지, 화석연료, 벽돌 등의 자원화로 쓰인다.

이처럼 음식물분쇄기를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이로우며, 사용자가 올바른 음식물분쇄기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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