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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작산실 선정작 25편, 20일부터 초연 선뵌다


연극 8편·무용 7편·전통예술 4편·뮤지컬 4편·오페라 2편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의 선정 작품들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5월 올해의 신작으로 연극·무용·전통예술·창작뮤지컬·창작오페라 5개 장르에서 총 25개 작품을 선정했다.

연극은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수정의 밤’ ‘체액’ ‘터널구간’ ‘마트료시카’ ‘아랫것들의 위’ ‘대신 목자’ ‘의자 고치는 여인’ 등 8편이다.

무용은 7편으로 ‘오월바람’ ‘호모파베르’ ‘군림’ ‘新청랩소디’ ‘Body Rock’ ‘스완레이크’ ‘Hit & Run’이 있으며, 전통예술 4편은 ‘삼대의 판’ ‘8음’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오래된 미래’다.

창작뮤지컬은 ‘안테모사’ ‘봄을 그대에게’ ‘Via Air Mail’ ‘ARTIS’ 총 4편이고, 창작오페라는 ‘김부장의 죽음’ ‘까마귀’ 2편이 뽑혔다.

연극 ' '대신 목자'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 ' '대신 목자'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창작산실에는 고전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재구성한 작품이 눈에 띈다.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은 모파상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전통예술 ‘삼대의 판’은 염상섭의 ‘삼대’를 토대로 세대·이념갈등을 탈춤으로 표현했다. 뮤지컬 ‘Via Air Mail’은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됐다. 오페라 ‘김부장의 죽음’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원작으로 현대 중년 가장의 삶을 다뤘다.

뮤지컬 'Via Air Mail'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뮤지컬 'Via Air Mail'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 '스완레이크'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 '스완레이크'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스타 제작진과 출연진도 만나볼 수 있다. 연극 ‘대신 목자’는 한태숙 연출이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작공연이다. 이 작품에서는 무대와 TV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박찬과 서이숙이 출연해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해낼 예정이다. ‘오래된 미래 : 내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이야기’는 해금연주자 강은일의 공연으로 역사 속 엄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연극 ‘수정의 밤’은 이준우 연출과 김도영 극작가의 시대극 시리즈다. 1962년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있는 조선족마을에서의 이야기로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풍자적으로 담아낸다. 연극 ‘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는 희곡작가 김명화의 신작으로 추운 겨울을 견디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그리며 명계남이 오랜만에 배우로 무대에 선다.

전통예술 '8음'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 '8음' 공연 장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은 “세상에 단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그 작품이 무대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창작산실의 역할”이라며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예술위와 CGV의 업무협력을 통한 영상화로 지역의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공연예술 창작초연작들이 무대화 되고 레퍼토리로 만들어져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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