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SW사업 20% 증가…대형 구축사업 늘어나

과기정통부 SW·ICT 수요예보 조사 결과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내년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규모가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3조8천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SW구축 사업이 증가할 전망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수요예보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4조7천890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매 수요와 사업 추진계획을 조사한 예정치로 확정치는 내년 3월에 나온다.

이중 SW사업은 20.2%나 늘어난 3조8천106억원, ICT장비 사업은 7.5% 증가한 9천78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9천558억원(40.8%),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공공기관이 2조8천332억원(59.2%)을 집행한다.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규모 [자료=과기정통부]

SW사업 중 SW구축은 2조4천943억원(91.7%), SW구매는 3천163억원(8.3%) 규모로 집계됐다.

SW구축 사업을 금액별로 살펴보면 80억원이 넘는 대형 사업이 지난해보다 48.7%나 증가한 1조3천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40억원 미만 사업은 1조7천841억원, 40억원 이상 사업은 1조7천102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7.7%, 38.7%씩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SW구매 사업 금액 가운데 시스템 관리 SW는 354.2% 오른 2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무용 SW도 1천406억원으로 17.8% 늘어난다.

사업금액별 SW구축 사업

ICT장비 구매 사업 금액은 총 9천784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퓨팅 장비가 전년보다 10.8% 증가한 7천622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트워크 장비는 15.6% 감소한 1천530억원, 방송 장비는 52.9% 늘어난 632억원으로 조사됐다.

박준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2020년 공공 SW시장은 80억원 이상의 대형 SW사업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공공SW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된 만큼 기업들이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차년도 사업을 사전에 준비하고 이를 기업 성장 동력으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 구매 수요 예산은 약 7천818억원으로 1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3천27억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서비스 5천967억원, 하드웨어 1천147억원, SW 704억원의 순이었다. 전체 예산의 75%가 이상이 1분기에 집행될 전망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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