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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길뉴타운 군계일학 '더샵 파크프레스티지'…3.3㎡당 2149만원


"교육·생활인프라 갖췄지만, 역세권 단지 아닌 것이 아쉬워"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매서운 한파에도 6일 오전 문을 연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견본주택에는 내년 공급물량 부족과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예비 수요자들의 연말 분양 막차를 타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지상 최고 32층, 9개동, 799세대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A㎡ 103세대 ▲59B㎡ 34세대 ▲59D㎡ 19세대 ▲84TA㎡ 83세대 ▲84TB㎡ 68세대 ▲114㎡ 9세대 등 31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에는 59A㎡(일반 103세대)과 84TA㎡(일반 83세대), 84TB㎡(일반 68세대) 3가지 평면이 마련돼 있다.

6일 오전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6일 오전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은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 높은 평면구성과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되며, 4베이 특화평면도 선보인다.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장, 올인원 드레스룸이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전용 59A㎡ 타입은 개방감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맞통풍 구조에 타사 전용 59㎡보다 주방과 거실이 넓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40대 이모씨는 "방과 화장실은 기존 전용59㎡에서 볼 수 있는 크기와 구조인데, 주방과 거실만 보면 전용84㎡라고 해도 될만큼 넓게 느껴진다"며 "주방과 거실이 일직선으로 트인 개방감을 확보한 것 이외에도 주방 폭도 넓어 4인 식탁 2개가 들어가고도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오전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6일 오전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의 특화 설계도 호평을 받았다. 화장실에는 평면형 휴지걸이가 장착된다. 슬라이드 도어로 휴지를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동시에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다. 또 주방 씽크대는 일반 싱크볼보다 10㎝ 더 넓어진 '와이드 씽크볼'이 마련된다. 아이들의 방으로 사용하 공간은 자녀의 취향에 따라 '서랍형' 또는 '파우더형' 붙박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과 거실 개방감을 높인 전용 59㎡와 달리 전용 84㎡는 넓은 다용도실과 안방 드레스룸, 신발장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서 견본주택을 찾은 50대 박모씨는 "신발장 공간이 커서 좋다. 아이들과 함께 살다보니 계절별 신발까지 항상 조금씩 자리가 모자랐는데 이 정도면 매년 신발을 사도 충분하겠다"며 "특히 84TA는 사각형 구조가 아닌, 한쪽 면이 비스듬해 맞통풍 구조도 아니라 별 기대를 안했다. 그러나 비스듬하게 꺾인 쪽의 다용도실 공간이 실제로 보니 넓고, 손빨래까지 할 수 있는 씽크대가 있어 맘에 쏙 든다"고 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전용84TA에 마련된 다용도실 공간. [사진=김서온 기자]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전용84TA에 마련된 다용도실 공간. [사진=김서온 기자]

단지는 교육·편의·녹지시설 등을 완비했다. 인근에 영신초, 대영중·고가 있고 타임스퀘어, IFC 등 대형 유통시설과 메낙골근린공원, 보라매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 2천149만원 이다. 전용 59㎡의 경우 5억2천만원~5억6천300만원, 전용 84㎡는 7억1천200만원~7억5천200만원, 전용 114㎡는 8억5천700만원~8억9천8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특화설계안이 반영된 와이드 씽크볼과 아이방, 평면형 휴지걸이(왼쪽부터). [사진=김서온 기자]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특화설계안이 반영된 와이드 씽크볼과 아이방, 평면형 휴지걸이(왼쪽부터). [사진=김서온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거주하는 30대 서모씨 부부는 "내년에 공급물량도 줄어들거라고 하고,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이정도 가격대면 정말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다만, 단지가 인근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15~20분 걸리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전세대가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중도금에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위치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위치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옆)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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