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시즌 NFL, '아마존 AI'로 선수 부상 줄인다

AWS과 파트너십…'디지털 애슬리트' 플랫폼 구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지난 9월 100번째 시즌이 시작된 미국 프로풋볼리그(NFK)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수 부상 관리에 나선다.

NFL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 '디지털 애슬리트(Digital Athlete)'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AWS의 AI, 머신러닝 기술과 NFL의 데이터를 결합해 선수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부상을 예방하는 게 핵심.

[사진=NFL 트위터]

이 자리에서 앤디 재시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선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과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즌 17주에 걸쳐 256경기를 소화하는 NFL은 빠르고 거친 스포츠로 유명하다. 사망한 NFL 선수 대다수가 만성 외상성 뇌질환(CTE)을 앓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부상도 경기의 일부'라고만 하기엔 문제가 심각한 것. 안전이 NFL의 최우선 과제인 배경이다. 특히 NFL은 머리 부상이 줄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양측은 먼저 '디지털 애슬리트(Digital Athlete)'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는 경기 중 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델링하기 위한 일종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다. AWS의 AI,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기술이 적용된다. 선수 위치, 플레이 방식, 장비, 부상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궁극적으로는 선수 부상을 예측·예방하겠다는 구상이다. NFL은 헬맷, 숄더 패드에 부착된 센서와 부상 이력 등 양질의 데이터를 상당히 갖고 있다.

앞서 NFL은 2016년부터 '플레이 스마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AWS와도 2017년부터 협력해왔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분석하는 '넥스트 젠 스탯' 플랫폼에 AWS의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분석 서비스를 활용했다.

로저 구웰 NFL 커미셔너는 "어떻게 하면 선수들을 안전하게 만들 지가 최우선 과제"라며 "AWS와 파트너십을 통해 NFL 경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