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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금융 '이니셜 DID 연합', 모바일 신분증 시장 키운다


내년 초 '이니셜' 앱 출시, 70여종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및 금융기업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내년 모바일 전자증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선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 연합(initial DID Association)'은 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코리아 DID 이니셜 데이'를 열고 모바일 전자증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니셜' 서비스를 추진중인 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SK텔레콤∙LG유플러스∙KT∙삼성전자∙현대카드∙BC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 11개사가 참석, 탈중앙식별자(DID) 기반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DID란 위·변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이니셜 DID 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계기로 11개사가 결성한 컨소시엄. 통신사 등 ICT 기업과 금융 기업의 강점을 융합해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유관기관과 70여개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모바일 전자증명 '이니셜' 서비스 생태계, ADT캡스의 모바일 출입통제 서비스 등 DID 활용 사례, 11개 기관의 DID 활용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이니셜 DID 연합은 2020년부터 본격 사업화에 나설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의 중장기 목표와 생태계 구축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이니셜 DID 연합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니셜' 앱을 통해 연내 7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은 물론,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을 혁신하고,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하는 등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보완해 디지털 인증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니셜 앱은 QR코드로 스마트폰에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필요에 따라 조회∙관리∙제출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전자계약서에 서명하고 단말에 보관하는 기능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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