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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생막걸리, 美서 10년간 1200만병 판매


국순당, 업계 최초 생막걸리 美 수출…현지 인지도 확대 통해 인기 끌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순당이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에 수출된 지 10년 만에 1천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 11월에 생막걸리로는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이후 10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출된 국순당 생막걸리 1천200만 병을 한 줄로 길게 늘리면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약 3번 반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 생막걸리가 10년 동안 미국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생막걸리 특유의 맛과 향을 유지해 한국의 생막걸리 맛 그대로를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국순당]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2009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시했고 그 해부터 미국 수출에 나섰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생막걸리 특유의 몸에 좋은 식물성 유산균이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개발했다.

또 국순당은 한국에서 생산된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최대한 보존해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미국 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했다.

국순당 생막걸리가 수출되기 전에는 미국까지 수출에 걸리는 일정 때문에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는 수출이 불가능해 살균 막걸리만이 미국에 수출돼 미국에서는 생막걸리를 즐길 수 없었다.

더불어 국순당은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수출 초기부터 미국 내 주류관련 박람회에 꾸준하게 출품해 인지도를 넓혔다. 또 현재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납품돼 한국 전통주인 생막걸리를 미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국순당은 전세계 52개 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700만 병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 중 생막걸리가 54%를 차지, 전세계에 대한민국 막걸리의 본 맛을 전파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생막걸리의 음용 연령층이 장년층 및 젊은 층까지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순당 생막걸리의 인기는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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