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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LA서 中企 수출박람회…美시장 진출지원


80개사 참여·7천만 달러 상담액 기록…"지원 아끼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3~4일 양일간 미국 LA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상담실적 약 7천만 달러(약 835억 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은 롯데그룹이 호텔, 화학 사업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대거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케이팝(K-POP)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롯데홈쇼핑이 미국 LA에서 중기수출박람회를 열어 7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미국 LA에서 중기수출박람회를 열어 7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지난 3일 미국 LA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박성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국장, 양찬승 MBC 미주법인 사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 선언에 이어 한류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 국내 중소기업 80개사, 미국 현지 바이어들이 참여해 1대 1 수출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현지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리빙, 뷰티 제품 등 관심도가 높은 상품군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단독, 인기상품들도 선보여 행사 첫 날 2천여 명이 넘는 현지인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또 롯데홈쇼핑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도 참가해 상품 전시 및 현지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제주 발효 화장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유니크미'는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4차 산업, 스타트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고, 참여 기업들에게 부스설치, 현지숙박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의 진출 희망 의사가 높은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제반 사항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호주, 러시아 등에서 총 9차례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수출 유망 국가를 발굴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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