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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맞소송 제기한 노소영 관장 "여생을 사회 위해 헌신할 것"


"남편이 간절히 원하는 행복, 찾아가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 회장와의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심경을 밝혔다. 노 관장은 "여생을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노 관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며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지만,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모습 [사진=뉴시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모습 [사진=뉴시스]

노 관장은 "큰 딸도 결혼해 잘살고 있고 막내도 대학을 졸업했다"며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은 제가 믿는 가정을 위해 아낌없이 보낸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해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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