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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전세계 자동차 보안시장 10~20% 목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내 자동차 사업부 분사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전 세계 약 1조 이상 규모인 자동차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10~20%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일 서울 여의도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보안은 필수"라며 이같이 포부를 나타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내 자동차 보안 사업부가 독립 법인 '아우토크립트'로 분사한다는 내용과 함께 아우토크립트의 시장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자율주행 등 미래차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신에 문제가 생기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동차 보안은 꼭 필요하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 [사진=펜타시큐리티시스템]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 [사진=펜타시큐리티시스템]

회사 측에 따르면 자동차 보안 솔루션 시장은 올해 기준으로 국내 약 400억을 달성했다. 중국은 4천억, 미국·유럽은 그보다 더 큰 약 5~6천억 시장 규모다.

펜타시큐리티는 2007년부터 자동차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이 기간동안 ▲자동차와 기기(V2D) ▲자동차 및 교통시스템(V2X) ▲전기차 충전보안(V2G) 등 다양한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2015년 펜타시큐리티가 발표한 자동차 보안 브랜드로 시작했으나 기술개발에 착수한 건 10년 전"이라며 "이때부터 자동차 분야에 암호화, 인증 등 보안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예측, 개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9개 칩 제조사, 7개 V2X 통신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14개 완성차 제조사를 상대로 사업화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형 조직의 유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독립 분사를 결정했다"며 "아우토크립트는 고도로 축적된 기술력과 동시에 유연성까지 갖춘 테크벤처로서 급속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아우토크립트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기술 공유를 위해 추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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