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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플랫폼 유닛' 신설…편의점 성공DNA 全사업에 적용


사내 모든 오프라인 네트워크 연결…신사업추진실 신설해 미래 준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리테일이 미래 성장동력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랄라블라 등 모든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편의점의 성공 DNA를 모든 사업 부문에 적용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Platform B/U) 신설 ▲수퍼사업부의 체인오퍼레이션(Chain-Operation) 체계 구축 ▲전략 부문 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조직 확대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GS리테일이 효율성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GS리테일이 효율성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GS리테일은 플랫폼B/U를 통해 온라인 사업업과의 연계 거점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하는 한편, 기존 사업을 통합 관리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초대 B/U장은 현재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조윤성 사장이 맡았다.

수퍼사업부는 본부중심 체인오퍼레이션 체계를 강화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체인오퍼레이션은 체인점을 본부 중심적으로 유효하게 지도, 관리, 조정하는 운영활동 및 관리 기술을 의미한다.

GS리테일은 기존 개별 점포 차원에서 전개되던 각종 행사, 발주, 포장 등의 기능 상당 부분을 본부로 이관해 점포 현장은 영업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3개 지역으로 편성됐던 영업조직도 단일화하며, 본부의 관리·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부장으로는 편의점 사업부 개발부문장과 전략부문장을 거친 정춘호 전무가 선임됐다.

전략부문 산하에 신설된 신사업추진실은 신사업 발굴, 인수합병(M&A), 제휴 확대 등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철저한 수익 확보 관점의 경영 전략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신사업추진실 업무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오진석 전략부문장(전무)이 주도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매 유통 환경에 대응하여 GS리테일의 강점인 전국 1만4천여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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