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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전예약 400만…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기대감 높여


원작 IP 인지도 힘입어…12월 11일 150개국 공략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글로벌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전세계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인지도에 힘입어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방대한 이용자 모객에 성공해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오는 11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150여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을 지원한다.

오는 12월 11일 글로벌 론칭을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오는 12월 11일 글로벌 론칭을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전 세계 시장의 관심은 상당한 수준이다. 원작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등 웨스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대가 몰려서다.

실제 이 게임은 지난 9월 27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40여일 만에 30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돌파했으며 현재는 400만대를 넘어 500만 달성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할 정도다. 이는 국산 모바일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모객한 사전예약자중 최다 수치다.

펄어비스는 지난 10월 24일 캐나다, 칠레, 스웨덴, 터키, 아일랜드, 호주, 말레이시아 7개 지역에 소프트론칭하며 서비스 방향, 콘텐츠, 네트워크 등의 검증에 나섰다. 향후 회사 측은 글로벌 원 빌드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하고 주요 권역별로 서버를 운용할 예정이다. 초기 버전은 한국 출시 버전과 비슷하며 워리어, 레인저, 발키리, 자이언트, 위치 5개 클래스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전세계 이용자의 관심이 크다"며 "쌓아온 경험과 글로벌 론칭을 위한 사전조사, 테스트 등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경우 펄어비스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한 모바일 게임 분야 수익 역시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9년 3분기 펄어비스가 거둔 매출 1천344억원 중 57%를 점유한 바 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글로벌 론칭을 위한 사전조사, 테스트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긴 호흡으로 성공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8월 대만, 올해 일본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총 1천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이 게임은 한국과 대만에서는 출시 이후 매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에서는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 대만에서는 '2019 대만게임쇼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의 불모지라 평가받는 일본에서도 양대 마켓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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