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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증권 발전위해 금투협회장 출마"


증권업 발전 기반 마련‧협회 정상화 기치 내걸고 출마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민경제와 투자자,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증권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협회장 출마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한상연 기자]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한상연 기자]

신 전 사장은 1981년 대우증권의 전신인 삼보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에 뛰어들었다. 2002년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2005년 동부증권 법인본부장을 거쳤다.

그리고 그는 2013년부터 약 1년간 우리선물(NH선물) 대표이사 사장, 2014년부터 3년간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신 전 사장은 이날 협회장 선거 출마 이유를 크게 ▲증권업 발전 기반 마련 ▲협회 정상화 등 두 개를 들었다.

신 후보자는 증권업계는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그간 닦아왔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경제와 투자자,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권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자는 "현재 금투협이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자율규제본부장 재직 시) 많이 믿고 따랐던 협회 직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한 설득력과 장악력을 바탕으로 협회 직원들을 이끌어 회원사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협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회장에 당선 후에는 협회의 혁신과 내부결속을 통해 금투협의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사조치를 통한 조직 일신과 발전동기 제공을 통한 협회직원의 업무참여 자발성 유발을 통해 금투협의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날 출마 선언 자리에서는 협회 정상화 방안과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입법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정식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말을 최대한 아꼈다.

신 후보자는 아직 입후보 등록을 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 마감일인 4일까지 공모 지원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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