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3Q 어느 대륙 소비자 心 사로잡았나

유럽 35%, 라틴아메리카 40%, 중동·아프리카 26%…스마트폰 점유율 1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21%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특히 높은 점유율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35%, 라틴아메리카에서 40%, 중동·아프리카에서 26%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50의 모습. [출처=삼성전자]

유럽에서는 삼성전자가 35%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른 가운데 화웨이(21%), 애플(20%), 샤오미(7%)가 뒤를 이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삼성전자(40%), 모토로라(15%), 화웨이(14%), LG전자(4%) 순이었다. 중동·아프리카에서는 삼성전자(26%), 화웨이(14%), 테크노(10%), 아이텔(7%) 순의 점유율이 형성됐다.

다만 아시아와 북미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화웨이가 21%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비보(15%), 오포(15%), 샤오미(13%)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11%)가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 워낙 자국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업체들과의 피말리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애플이 42%의 점유율로 여전히 압도적 1위다. 삼성전자가 26%의 점유율로 지난 2분기에 비해 애플과의 격차를 3% 정도 좁혔다. 그 뒤를 LG전자(11%), 모토로라(8%)가 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올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8% 늘었다. 특히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이어지면서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화웨이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짚었다.

다만 화웨이는 무역제재 이후 중국에서 높은 판매량 상승세를 보였다. 화웨이는 3분기 중국에서 40%가 육박하는 점유율을 달성했고, 이곳에서만 4천1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63% 늘렸다. 이를 바탕으로 무역제재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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