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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홍콩상장후 美증시서 순항


종가 200달러 돌파…1년5개월만에 처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이번주 성공리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그룹의 주가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도 동반상승하며 순항중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주가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종가 200달러를 넘어섰다.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의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뉴욕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증시의 알리바바 주가는 27일 종가기준 200.82달러로 전날대비 13% 올랐다. 알리바바의 주가가 2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6월이래 두 번째이다.

알리바바가 홍콩증시 상장후 뉴욕증시에서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출처=알리바바]
알리바바가 홍콩증시 상장후 뉴욕증시에서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출처=알리바바]

이 회사의 주가는 28일 홍콩시장에서 일시적으로 200홍콩달러를 상회했다. 알리바바가 26일 상장했을 때 첫 거래가격은 187홍콩달러였다. 첫 거래가격은 공모가보다 6% 오른 가격에서 시작됐으며 그후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알리바바의 홍콩상장에 대해 홍콩 민주화운동 시위대의 데모가 장기화되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안한 상황에도 알리바바는 투자자가 몰려 상장흥행대박을 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3년 홍콩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홍콩 규제당국이 알라바바의 독자 거버넌스 체제를 불허하면서 상장을 포기했다. 대신 알라바바는 뉴욕증시에 등록했다.

알리바바는 올 들어 8월말에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10월로 늦췄다. 이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예상보다 장기화돼 금융과 정치 양측면에서 안정화가 늦어져 비즈니스 환경이 열악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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