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신형식)이 UAE 칼리파대학(KU)에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KUTC)를 설립,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KUTC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한-UAE 과기·ICT공동위에서 결정한 것으로, 그동안 원자력 분야에 집중돼 온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한국의 연구자들이 UAE 현지에서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 마스다르캠퍼스에 문을 연 KUTC는 투과전자현미경, 집속이온빔현미경 등 연구장비 16종을 포함한 연구 공간(3개 랩)과 사무공간을 갖췄다.
26일 오전 8시(현지 시간) UAE 아부다비 칼리파대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신형식 KBSI 원장과 김해진 KUTC 센터장, 과기정통부 김연진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도 아부다비경제개발부 마리암 무살람 혁신위원을 비롯해 칼리파대학 아리프 술탄 알 하마디 총장대행, 스티브 그리피스 연구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KUTC의 개소를 축하했다.
칼리파대학은 UAE 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연구시설을 보유한 UAE 대표 과학기술 대학으로 지난 2016년 칼리파대학(KU), 석유대학(Petroleum Institute), 마스다르과기대(Masdar Institute) 등 아부다비 내 3개 이공계 대학·대학원이 통합해 설립됐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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