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25일 오전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쁘라윳 총리는 이번에 체결된 ‘동부경제회랑(EEC, Eastern Economic Corridor)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가 태국의 미래 산업 기지인 동부경제회랑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디지털 등 4차 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행사 계기에 별도 체결되는 ‘물 관리 협력 의향각서(MOI)’를 통해 물 관리 협력이 본격적으로 진척되어, 태국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양국 간 신뢰도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합의한 것을 상기하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한 단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에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에 서명함으로써 협력 범위가 방사광 가속기, 연구용 원자로, 과학 위성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대했다.
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은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서명한 양해각서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 (개정) -동부경제회랑(EEC) 투자협력 양해각서 -불법체류·취업방지 협력 양해각서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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