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신한DS, 금융 클라우드 보안 강화 '맞손'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와 신한금융그룹 ICT기업 신한DS가 금융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클라우드 환경의 침해·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신한DS는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 보안시스템 구축을 제공하는 정보보안 기업이다. 금융 정보보안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정보보호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기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에 대한 실행시간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딥 시큐리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산업군에서 다양한 고객사례를 확보했다.

유동욱 신한DS 대표는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신한DS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트렌드마이크로가 최적의 파트너로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광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양사 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 국내 보안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갈수록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신한DS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트렌드마이크로, '이메일·네트워크·클라우드' 통합 탐지 솔루션 출시

•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보안 위해 경쟁사와도 적극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