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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지주, 카뱅 지분 29% 한국밸류운용에 넘기기로


지분 조정 후 카카오가 34%로 최대주주 올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 지분 29%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긴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카카오뱅크 지분조정 완료 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하게 되는 카카와뱅크 잔여지분에 대해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 은행법상 한도 초과 보유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지주사가 금융사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5% 이내로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카카오에 지분을 넘겨주고, 5%-1주를 제외한 나머지 29%에 해당하는 지분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긴다.

당초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을 한국투자증권에 넘기는 방안이 검토됐다. 하지만 한투증권이 2017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아 인터넷은행특례법 상 10% 이상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지분을 받기로 한 것이다.

지분 조정이 끝난 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지분을 18%에서 34%로 확대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고, 한투운용(29%), 한투지주(5%-1주)로 구성되게 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카카오를 최대 주주로 할 수 있는 적격성심사를 통과한바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 카카오 지분을 34%까지 살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한 바 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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