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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5G·AI 중소벤처에 3천700억 투자재원 조성


지능정보펀드·5G특화펀드·초기스타트업펀드 등으로 투자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신성장동력인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가 진행된다.

1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6개 벤처캐피탈과 2019년 KIF(Korea IT Fund) 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말 KIF 자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6개사와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을 위한 맺어졌다. 각 운용사들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결성 과정을 거쳐 5G, AI 등 유망 중소벤처들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KIF는 2003년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출자를 통해 3천억원 규모로 조성된 ICT 전문 모태펀드다. 그동안 KIF는 2조8천486억원의 ICT 투자재원을 조성해 972개 중소벤처에 투자했다. 이 중 100개 중소벤처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시키는 등 국내 ICT 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출처=KTOA]
[출처=KTOA]

올해 KIF 자펀드는 ▲지능정보펀드 ▲5G특화펀드 ▲초기스타트업펀드 등 3개로 나눠 총 860억원을 출자하고 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재원을 합해 총 3천708억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AI에 중점 투자하는 '지능정보펀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4개 운영사가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 총 2천98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국내 유망 AI 중소벤처를 발굴해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5G특화펀드'는 운영사로 선정된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연내 456억원의 투자재원을 조성해 5G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초기스타트업펀드' 운영사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도 연내 투자재원 272억원을 확보해 ICT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정완용 KTOA 부회장은 "올해 KIF는 차세대 ICT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5G, AI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발굴 및 투자에 중점을 뒀고 앞으로도 ICT 신사업 개척과 ICT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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