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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자유 낙하…각각 최저치 경신


대통령 지지율 3% 하락 41.4%…민주당은 3%p 내린 35.3%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리얼미터 이번 달 2주차 주간 동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지난 주 1주차 주간 집계에 대비 3.0%p 하락한 41.4%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취임 후 주간 집계 기준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3.8%p 오른 56.1%를 기록,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5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상승했고,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인 1주차 7.9%p에서 두 자릿수인 14.7%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5%였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중도층은 이번 달 1주차에 이어 2주 연속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오르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에서 3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남은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이번달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3.0%p 내린 35.3%로 2주 연속 하락, 올해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30대와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40대, 부산·울산·경 남(PK)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민주당은 진보층(66.3%→63.1%)에서 하락, 한국당은 보수층(64.4%→66.9%)에서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3.8%p로 벌어졌다. 민주당(35.2%→28.5%)이 30%대 중반에서 20% 선으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32.6%→ 33.8%)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한국당과 민주당의 중도층 격차는 5.3%p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역시 0.4%p 오른 6.3%로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정의당도 0.7%p 오른 5.6%로 5%대를 유지한 것 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1.7%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 또한 0.4% 오른 1.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증가한 1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7~8일, 10~ 11일 등 4일간 실시됐고, 조사대상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으로, 95% 신뢰수준 표본 오차는 ±2.0%p.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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