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경북 영천 돌할매, 서울 우이동 도선사, 석모도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 좌상과 눈썹바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간절함이 넘쳐나는 기도 명당이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D-41을 맞아 나만 알고 싶은 특별한 기도 명당과 수능 기도 명당을 찾은 학부모들을 관찰한다.
다음으로 찾는 기도 명당은 바로 서울에서도손꼽히는 수능 기도처이다. 수능 100일 전부터 매일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곳은 바로 우이동에 있는 도선사다. 주말엔 약 2,000명까지 찾아올 정도로 각종 합격 기도, 수능 기도 명당으로저명하다. 실제로 촬영 당일, 비가 세차게 옴에도 불구하고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부모님들을 만날 수 있다. 도선사는 또한 공양미, 소원 향초를 판매하는 자판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는 트렌디한 사찰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된 절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인천에서도 다리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섬, 석모도를 찾는다. 이곳엔 전국의 3대 해수 관음 성지라고 불리는 보문사가 있는데, 주요 기도 포인트는 가파른 420계단을 올라가야 나타나는 마애관세음보살 좌상과 그 보살상을 지키고 있는 눈썹 바위라고 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108배 하기 위해 올라오는 초등학생부터 갓난아이를 안고 올라오는 아빠, 손주들의수능을 위해 올라오는 노인까지 험난한 계단을 오르는 이들의 다양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세상 누구보다 간절한 학부모들과 저마다의 염원을 안고 기도 명당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채널A ‘관찰카메라 24’는 4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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