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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앨범' 김고은 "30대 목표? 감정 기복 줄이기·믿고 보는 배우"(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고은이 30대를 앞둔 소감과 목표를 전했다.

김고은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관련 인터뷰에서 "제가 21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20대는 감정 기복을 줄여나가는 시기라고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은 "그 시기 동안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해보자는 마음이었다"라며 "그러면 30대에는 그런 기복 없이 잘해야 하는데 막상 내년이면 30살이 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30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당연히 감정 기복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할 거고, 앞으로 30대의 목표도 그것"이라며 "작품에 임했을 때 관객들이 저를 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김고은은 닿을 듯 닿지 않는 '엇갈리는 인연'의 여자 미수 역을 맡아 현우 역의 정해인과 멜로 연기를 펼쳤다. 2012년 개봉된 '은교'로 정지우 감독과 7년 만에 재회한 김고은은 과장되지 않았기에 더 폭발력 있는 '진짜 연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김고은은 '유열의 음악앨범'에 대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화인 것 같다. 20대들만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고, 그 시대에 20대인 분들도 추억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또 다양한 음악이 나오고, 하나의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일 수 있다. 극장에서 한텀 쉬고 싶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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