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선호도 꾸준히 상승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브랜드타운 인기 고공행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브랜드타운의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와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으로 '똘똘한 한 채' 인식이 커지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실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타운 내 조성되는 신규 아파트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된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초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평균 130.33 대 1의 올해 수도권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또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각각 77.28대 1, 80.1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과천도 브랜드타운 효과를 보고 있다. 과거 주공아파트가 전부였던 과천은 최근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5월 분양한 '과천자이'가 평균 11.5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이어 지난달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 역시 평균 6.00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판 브랜드타운의 인기도 못지않다. 실제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5월 분양한 '수성범어 W'가 평균 40.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브랜드타운 내 신규 단지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포레나 천안 두정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지구에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6~102㎡, 1천67가구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두정지구는 재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등 대형건설사 아파트 4천7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쳐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 사립고인 북일고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건설의 신규 프리미엄 주거브랜드인 'FORENA(포레나)'의 첫 적용단지로 차별화된 상품을 대거 접목시켜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은 '북한산 푸르지오',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힐스테이트 녹번'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브랜드타운을 형성중인 녹번역세권 일대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선보인다. 이번 2차분의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44, 59㎡, 118가구다. 단지는 응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39~114㎡, 2천56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3호선 녹번역 역세권 아파트며, 단지 내 약 4만1천㎡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동시분양에 나선다. E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를 F20, 2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프라임뷰'를 동시 분양한다. 각각 351가구, 826가구 규모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센트럴파크 조망이 가능한 마지막 부지로 탁 트인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바다와 골프장 도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 선호도 꾸준히 상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