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우리은행, 5개 자영업단체와 '포용적 금융' 제휴


업종별 맞춤형 상품 개발 등 자영업자 적극 지원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우리은행이 5개 자영업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종별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선다.

우리은행은 22일 본점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화원협회 등과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자영업단체가 추천하는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면제, 추가 대출한도 제공 등 우대 금융상품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이 있는 ‘전용통장’을 선보이는 한편 최대 1억원 내에서 본인 신용등급의 정상한도 외 10% 추가한도를 부여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모범납세자, 노란우산공제 등 일정 기준을 충족 시 금리도 우대한다.

또 업종별 특성 등이 상이한 점을 감안해 업종별로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놓는다. 슈퍼마켓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물류센터의 재고자산을 담보로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제과점의 경우 빵집 매장에 있는 오븐 등 유형자산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자영업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통한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홍보 및 결제관련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비두와의 제휴를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홍보·판매지원 서비스를 50% 할인해 제공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개 자영업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업종별 현안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윤 원장은 "자영업자들이 금융지원제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우리은행, 5개 자영업단체와 '포용적 금융' 제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