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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펫]김민규 "세마리 고양이, 삶의 활력소…10마리 키우고파"(인터뷰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물 사랑은 생명 사랑입니다. 우리 옆에 있는 반려동물은 생명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최고의 덕목 역시 사랑입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사랑앓이'를 해보려 합니다.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와 반려동물 전문매체 노트펫이 공동으로 기획, 취재한 '스타♡펫'을 연재합니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스타들의 알콩달콩한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행복과 사랑 바이러스'를 전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데뷔 6년, 고양이 집사 생활 5년. 배우 김민규는 연예계 데뷔와 거의 비슷하게 고양이들과 함께 했다. 그만큼 애정이 남다르다. 김민규는 현재 세마리의 고양이와 동거 중이다. 7살 샴 고양이 샤미를 필두로 러시안블루 5살 시안, 그리고 5살 쿤이가 있다.

최근 조이뉴스24와 진행한 인터뷰에는 낯가림이 심한 쿤이를 제외하고 샤미와 시안이가 함께 했다. '개냥이'로 불릴 정도로 애교가 많은 두마리지만 이날 만큼은 쑥쓰러운지 '아빠' 김민규 곁만 맴돌았다.

김민규는 어린 시절 토끼를 길렀던 좋은 기억 덕분에 고양이까지 키우게 됐다고 과정을 전했다. 그는 "펫샵에서 두마리를 분양받았고, 그중 한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며 "이후 두마리의 유기묘를 데려와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는 외동아들이에요. 늘 세식구가 살았는데 고양이 덕분에 집이 북적북적해진 것 같아서 좋아요. 더불어 셋이 사이좋게 잘 지내줘서 더 행복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10마리까지 키워보고 싶어요.(웃음)"

고양이가 세마리나 되는 만큼 집안에 고양이 털이 그득하다. 하지만 샤미, 시안, 쿤이로 인해 느끼는 행복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김민규는 "고양이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라며 "샤미, 시안, 쿤이는 내 삶의 활력소이자 원동력"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20대 초반부터 고양이를 키웠는데 덕분에 집안이 밝아진 것 같아요. 저는 책임감이 늘어났죠. 제가 이 아이들의 밥줄을 쥐고 있거든요.(웃음)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뒹굴때 너무 행복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주면 좋겠어요."

그는 고양이들을 칭찬해 달라는 요청에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말을 이어갔다. 고양이 집사 다웠다.

그는 "시안이는 의젓하고 착하다. 동물병원에서도 이런 아이는 처음 본다고 할 정도다. 예방접종을 맞으러 가도 얼른 끝나는 편"이라며 "뭘 하면 늘 동생들에게 양보한다. 캣타워 꼭대기에서 자다가도 동생들이 올라오면 자리를 비켜주고 내려가는 착한 누나"라고 했다. 그는 "시안이 덕분에 합사가 잘 됐던 것 같다"라며 애정을 가득 담아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그는 "샤미는 애교가 많다. 누워있거나 앉아있으면 언제나 무릎에 올라온다. 특히 두마리(시안, 샤미) 모두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만 들으면 달려오는 '마중냥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쿤이에 대해서는 "쿤이는 절대적으로 '시안 바라기'다. 마냥 쫓아다니고 마냥 좋아한다"고 했다.

"쉬는 날엔 그냥 오래 자는 편이에요. 그럴 때면 어김없이 침대로 달려와 얼굴을 부비고 비비고, 얼굴을 핥아요. 너무 사랑스럽지만 고양이 혓바닥이 너무 까끌까끌해서 바로 (잠이) 깬다는 단점이 있죠."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과 환경을 선사하고 싶다는 그는 아이들의 건강을 가장 염려했다.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이름 앞에 '똥'을 붙여 부른다고. 일명 똥샤미, 똥시안, 똥쿤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면 좋겠어요. 언젠가 함께 떠나는 여행도 꿈꾸고 있죠. 근데 그러려면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웃음)"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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