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단독] '방판 글로벌 1위' 허벌라이프, 가격인상 단행…價 인상 도미노 오나


대표상품 '포뮬라 1' 등 평균 2.5% 인상…"물가 상승 때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방문판매 업계 3위인 화장품 판매 업체 뉴스킨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업계 5위이자 글로벌 방문판매 1위 허벌라이프도 10개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방문판매 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1일부로 '포뮬라 1 건강한 식사’를 비롯한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허벌라이프가 제품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허벌라이프가 제품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포뮬라 1 건강한 식사' 쉐이크믹스 750g 제품의 가격은 5만2천700원에서 2.5% 인상된 5만4천 원이 됐다. 또 '포뮬라 2 멀티비타민·무기질 컴플렉스', '포뮬라 3 퍼스널 단백질 파우더' 등 다른 대표 제품들의 가격도 각각 2.5%, 2.6% 오른 2만8천600원, 5만6천200원으로 인상됐다.

마그네슘 비타민 제품인 '셀유로스'의 가격은 2만7천400원에서 2만8천100원으로 2.6% 인상됐으며, 단백질 바 제품 '프로틴 바 디럭스'의 가격도 1천200원 오른 4만9천800원으로 결정됐다. 이 외에도 '허벌 알로에 겔’이 4만2천900원에서 4만4천 원으로, '액티브 화이버 컴플렉스'가 4만4천300원에서 4만5천4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총 10개 제품의 가격이 평균 2.5% 인상됐다.

허벌라이프 측은 이 같은 가격 인상에 대해 "2015년부터 4년 동안 가격을 동결했지만, 제조원가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독립 멤버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표=이현석기자]
[표=이현석기자]

업계는 이 같은 허벌라이프의 가격 인상이 방문판매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방문판매 업계 3위인 뉴스킨은 지난 7월 1일부로 전 제품군에 5%~1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으며, 업계 1, 2위인 암웨이와 애터미도 지난 2년 동안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을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방문판매 업계는 다수 개인사업자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며 "주요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면 다른 업체들도 빠르게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허벌라이프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며, 허벌라이프 제품들은 '다이어트 코치'라 불리는 개인 판매자들을 통한 판매와 옥션·G마켓·소셜커머스 업체 등을 통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단독] '방판 글로벌 1위' 허벌라이프, 가격인상 단행…價 인상 도미노 오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