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리틀포레스트·자연스럽게·삼시세끼 인기 요인…"휘게라이프의 소소한 즐거움"


 [사진=MBN SBS tvN]
[사진=MBN SBS tvN]

tvN ‘삼시세끼 산촌편’ SBS ‘리틀 포레스트’ MBN ‘자연스럽게’ 등 전원생활을 그린 프로그램이 본격 휴가 시즌인 8월에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전원에서의 소소한 삶의 일상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전인화가 배우 생활 36년 만에 선보인 첫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는 사계절 동안 살아갈 집을 고르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집을 개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지리산 자락인 전남 구례 현천마을에서 먹을거리를 구하는 모습이나 화면을 꽉 채운 푸르른 자연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시골 주민들의 친근함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서진과 이승기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SBS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생활의 미세먼지와 층간 소음 등으로 인해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아이들이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친환경 생활을 펼쳤다. 강원도 인제군 찍박골에서 펼쳐진 ‘리틀포레스트’에는 오픈 키친을 비롯해, 소나무 숲, 공방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주목도를 높였다.

tvN ‘삼시세끼’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을 등장시켜 시즌1의 배경이었던 강원도 정선을 찾아 초심으로 돌아갔다. 부족한 재료로 매 끼니마다 음식을 직접 해먹는 전원생활의 사실적인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2년 만에 ‘삼시세끼’ 시리즈를 내놓은 나영석 PD는 ‘산촌편’을 제작하게 된 계기로 푸른 산과 초록색 풍경을 꼽았다. “시청자들이 뭐를 제일 보고 싶을까 고민을 거듭하던 중 푸른 산과 비오는 그림, 초록 초록한 풍경을 떠올리면서 그동안 ‘삼시세끼’를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휘페스타43]
[사진=휘페스타43]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일대에 타운하우스형 전원주택 휘페스타43을 조성하고 있는 김민준 대표는 “시골이나 전원을 배경으로 해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이 방영되면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실제로 분양 상담을 해오는 빈도가 높아진다”며 “많은 분들이 평소 동경해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삶이 구체화 되면서 도심을 벗어난 전원생활에 관심이 증가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전원의 느긋한 삶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킨포크라이프와 휘게라이프를 통해 행복을 가꾸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도심에서 결코 멀지 않은 거리에서 자연의 삶을 즐기며 감성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리틀포레스트·자연스럽게·삼시세끼 인기 요인…"휘게라이프의 소소한 즐거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