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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빅히트엔터, 음악 게임사 수퍼브 자회사 편입


''피아니스타' 등 개발…방시혁 "음악 게임? 강점 보일 영역"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방탄소년단'으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게임 분야에 진출한다. 수퍼브를 자회사로 편입해 음악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수퍼브(공동대표 김선행, 오민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 윤석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1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향후 빅히트 및 관계사들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수퍼브는 음악 및 IP 관련 게임을 10년 이상 개발해온 인력들과 노하우를 보유한 게임사다. 모바일 및 닌텐도 스위치용 리듬 게임 '피아니스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IP를 활용한 캐주얼 리듬 게임 '유미의 세포들 위드네이버웹툰'을 선보인 바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현, 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달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을 인수하는 등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음악 게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선행 수퍼브 대표는 "음악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빅히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구성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빅히트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민환 수퍼브 대표는 "수퍼브는 음악과 게임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유형의 재미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양사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개발력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빅히트는 게임이 우리의 주력 분야인 음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음악 게임 분야는 빅히트의 역량과 만날 때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보고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가 양사는 물론 빅히트가 확장해 갈 멀티 레이블들에 긍정적 가치와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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