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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GE의 '회계부정' 의혹…"사실무근" 반박


거액손실 은폐 목적 회계부정…회계 전문가 제기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대규모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명 투자자 해리 마코폴로스는 15일 GE가 거액의 손실을 감추기 위해 부정회계를 저질렀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회계부정은 2001년 발생했던 엘론의 분식회계보다 더 규모가 큰 거액사기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GE 주가는 11% 급락했다. GE는 이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GE가 거액의 부정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GE]
GE가 거액의 부정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GE]

해리 마코폴로스가 작성한 GE의 회계부정 의혹 보고서는 175쪽 분량으로 한 헤지펀드와 함께 7개월 걸쳐 조사한 것이다.

조사결과 파악한 부정회계 금액은 38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방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아 피해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장기보험 부문의 가입자들이 고령화되면서 185억달러를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 마코폴로스는 미국 금융 사기범 버나드 메이도프의 금융사기를 금융당국에 제보했던 금융 전문가이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투자자들에게 다단계 금융사기로 500억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가로챘으나 그 수법이 들통나 체포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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