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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생산할 인도공장 본격 가동


"3년 이내 30만 대 완전 가동"…신흥 시장 판매 확대 교두보로 활용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소형 SUV '셀토스'의 생산을 시작으로 기아차의 인도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인도공장 현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와 신봉길 주인도 대사, 심국현 인도법인장, 기자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 전략 차종이다.

기아차는 약 13개월에 걸친 면밀한 인도 현지 시장 분석을 토대로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과 특화 사양 등을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셀토스'는 인도 시장에서 이달 22일 정식 출시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판매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셀토스'는 현지에서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 첫날 6천46대가 계약된 데 이어 지난 6일 기준 누적 2만2천73대 계약을 달성했다.

'셀토스' 생산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돌입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7년 10월 착공해 216만㎡ 부지에 연산 30만 대 규모로 건설됐다. 3년 이내에 30만 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아차는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 '셀토스'와 함께 생산할 신규 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더불어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 일부를 아중동,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하면서 신흥 자동차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아차 인도공장이 성공적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사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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