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정식품의 간판 제품 '베지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베지밀 검은콩&검은 참깨 두유'를 섭취하려던 소비자 이모씨가 제품에서 갈색 이물질을 발견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 제품의 유통기한은 9월까지로, 즉시 정식품 소비자콜센터에 전화했지만 콜센터 직원은 '휴일이라 당직자밖에 없다'는 취지로 응답했다. 이에 이 씨는 문제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에 신고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정식품 측은 지난 28일 직원을 광주로 내려보내 소비자에게 사과하고 문제의 제품을 수거하려 했지만 이 씨는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품 관계자는 "제품 클레임은 주말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지만 착오가 있었다"며 "CS부서에서 소비자를 만나 설명하려 했으나 만나지 못했고, 직접 식약처에 신고할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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