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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도 지나 남해안 상륙 예상…제주·남부지방 물폭탄 예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필리핀에서 북상 중인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남부지방에는 큰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이 비바람을 몰고 다니는 만큼 축대 관리 등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주말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기상청 제공]
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기상청 제공]

이날 오후부터 제주 먼바다는 태풍의 영향권에 포함돼 20일 0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 오전 6시 제주 서북서쪽 약 90㎞ 해상, 정오 광주 남남동쪽 약 30㎞ 부근 육상, 오후 6시 대구 남동족 약 20㎞ 부근 육상, 21일 0시 포항 동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 서해5도, 울릉도 지역의 경우 10~70mm, 강원영동, 전라, 경상 지역 50~150mm(많은 곳 200mm)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광주 24도 △춘천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광주 26도 △춘천 30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21일에는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등 남부지방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 뒤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광주 24도 △춘천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광주 31도 △춘천 29도 △제주 31도 등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형이지만 장마전선에 영향을 주면서 날씨변화가 클 것"이라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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