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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사관 앞 차량 방화 70대 사망…지인과 '일본 반감' 취지 통화


경찰 "장인 강제 징용 피해…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과는 직접 관련 없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19일 새벽 일본대사관 앞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 내에서 방화를 한 70대 남성이 사고 후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모씨(78)는 이날 오전 3시 24분쯤 서울 종로구 소재 트윈트리빌딩(일본대사관 입주) 현관 앞에 차량을 세운 후 안에서 불을 질렀다.

 [종로소방서 제공]
[종로소방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지인으로부터 차량을 빌려 사고 장소까지 왔으며, 이 과정에서 지인에게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범행한다"는 취지의 통화를 했다.

경찰은 "다만, 반일 감정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과 직접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가족 진술에 의하면 김씨의 장인은 강제징용을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유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참고인 추가 조사 및 핸드폰 포렌식 등으로 정확한 동기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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