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 NH증권·한투증권 압수수색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 자료 조사 등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검찰이 '인보사케이쥬(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과 관련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 중이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증권사는 2017년 코오롱티슈진 상장 당시 주관사를 맡았으며, 검찰은 티슈진 상장을 담당했던 기업공개(IPO) 관련 부서의 서류조사와 임직원 대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위)과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주요 성분이 바뀌어 안전성 논란이 벌어진 '인보사 사태'로 인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외국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주선이 제한되기도 한 상황이다.

이달 2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개정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주선인 자격을 내년 11월까지 제한했다.

한편 지난 3일 식약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인보사 제조사인 코오롱티슈진도 지난 5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통보일로부터 15 영업일 이내인 오는 26일 전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내 코오롱티슈진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제출일 기준 20일 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식약처의 품목허가취소결정에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 당사 주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인보사의 원 개발사인 미 코오롱티슈진과 협력해 현재 중단돼 있는 미국 임상 3상을 이른 시일 내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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