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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SK하이닉스, 日 수출규제로 3Q 반도체 상승시도-키움證


2Q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3분기부터 반도체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천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6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6천7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기말 발생한 원/달러 환율의 급락과 낸드 부문의 재고평가손실 추가 반영 등으로 인해, 예상 대비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컨센서스 대비도 더욱 낮은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어, 주가 하락의 이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7천5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D램은 수요의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며, 분기 실적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낸드는 보유 재고의 감소와 분기말 예상되는 고정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인해, 재고평가손실 금액의 급격한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낻봤다.

D램 역시 수요의 더딘 회복을 타개하기 위한 업체들의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며, 유통 재고의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 접어들면서 낸드의 가격 상승이 시도되고 있다"며 "또한 최근 발생된 일본의 수출 규제를 빌미로, D램 공급 3사의 감산과 보완 투자의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나치게 낮게 형성된 시장의 실적 기대치와 맞물리기 시작하며, 연초와 같은 주가 상승 흐름을 발생 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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