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만취 상태로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뒤 출동한 동료 경찰관에게도 폭행을 휘두른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2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초경찰서 소속 A경위(47)를 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경위는 지구대에서도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경찰은 이 경위를 일단 귀가시키고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서초경찰서는 이 경위를 지난 22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통해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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