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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訪韓 때 휴전선에서 김정은과 회담 모색


美 WP 보도 29~30일 동안…시간 너무 촉박해 가능성은 낮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휴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동경발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를 받아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선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읽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친서 받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만족을 표시하며, "트럼프대통령의 정치적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것" 이고 밝혔다.  [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읽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친서 받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만족을 표시하며, "트럼프대통령의 정치적판단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하시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볼것" 이고 밝혔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편지의 훌륭한 내용에 만족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가 보내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양 정상 간의 3차 회담을 위한 계기를 교환된 편지들이 가져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편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념비적인 북한 방문 직후 전달됐는데, 시 주석의 방북은 북중 관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또 북한 비핵화 회담에서 중국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됐다.

시 주석은 일본 오사카에서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 한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만나게 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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