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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표 뮤지컬 ‘만덕’, 딤프 특별공연으로 개막…뭍에서 위로·용기 전한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뮤지컬 ‘만덕’이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 특별공연 무대에 올랐다. 지난 22일 개막해 23일까지 이틀간 수성아트피아에서 3번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만덕’은 제주시가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지난해 1월 초연과 10월 재연을 했다. 조선시대 양인의 딸로 태어나 관아 기생을 거쳐 최고의 거상으로, 그리고 ‘의녀반수’의 벼슬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삶을 굳건하고 강인하게 살아냈던 만덕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와 더욱 풍부해진 오케스트라 등 기존 공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동과 옛 제주의 현장감을 선사한다.

오소연은 젊은 시절의 만덕만을 선보였던 지난 초·재연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중장년의 만덕까지 아우르며 전막 무대에 오른다.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운명에 맞서 한계를 뛰어넘으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했던 만덕처럼 바다를 건너 뭍으로 올라온 뮤지컬 ‘만덕’이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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